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작품설명

• ◆기획의도
  부산은 러시아 작품을 보기가 어렵다. 2015년 극단 이그라에서는 부산관객들에게 러시아 명작 희곡을 소개한다는 큰 계획을 세우고 매년 국내 초연 톨스토이의 "어둠의 힘", 안톤 체홉의 "갈매기(올해의 베스트 작품상 수상)", "바냐 아저씨", 안톤체홉의 단막 낭독 공연 등을 올려 왔다. 이후 부산에서 활동하는 몇몇 단체에서 공연을 올렸으나 지속적으로 공연하지 못하였다. 이에 극단 이그라에서는 부산 관객들에게 러시아 작품을 소개하고 더 완벽해진 공연으로 그들을 만나려 한다. 또한 부산에 거주하는 많은 사할린 동포들과 고려인, 그리고 러시아인들에게 그들의 향수를 달래주고 새로운 관객 개발에 기대를 걸고 있다.
  
  ◆프로그램
  안톤체홉 장막 희극 중 나른한 시골 일상을 그린 "바냐아저씨"는 1897년 그의 또 다른 희곡 "숲속의 정령"을 기반으로 집필, 그가 폐결핵에 걸린 후 발표된 역작이다. 처음 모스크바 말리 극장에서 공연 될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허락하지 않아 결국 1899년 모스크바 예술좌에서 스타니슬라브스키에 의해 공연되어 큰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사실주의 작품이다. 그의 작품 중 유일하게 "정원 생활극"이라는 타이틀을 붙인 유일한 희곡으로 시골 한 영지에서 일어난 사건을 그렸다.
  
  ◆참여예술인
  번역, 연출 / 최성우
  예술감독 / 인무학
  드라마투르그 / 심상교
  배우 / 권철, 김정순, 유상흘, 이동희, 하지민, 허종호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