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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필요충분-조건

문화예술작품 시각예술작품 미술

NO.APD23961최종업데이트:2024.03.04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프로필

  • 작품제목 이면필요충분-조건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시각예술작품 > 미술
  • 발표일 2023.8.23. ~ 2023.9.
  • 발표지역 수영구
  • 발표매체 미광화랑
  • 발표주체 서유정

작품설명

  •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며, 이 사회에 속해 살아가고 있는 예술가라면 나를 둘러싸 고 있는 환경과 사회문제를 멀리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예술도 학문의 영역이기 때문에,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통하여 자신의 눈과 머리와 손을 통해 대중 들에게 조금의 경각심과 일깨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불합리한 사회구조나 환경문 제들에서 오는 차별에 관한 것들을 고정관념이나 특정이념에 결박되지 않게 하기 위 해서, 또는 망각하며 살지않게 하기 위해서, 예술가는 눈으로 읽히는 그림보다 의식 있는 그림으로 대중과 시대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 이 사업을 통하여 내가 생각 한 문제를 대중과 관계하는 것, 느끼는 것, 예술로 행동하는 것이 지역사회의 대중 들을 고양시키며 소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거대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아쿠아리움이나 개인 사유의 동물원 모두 좁은 케이지 안 에 갇혀 마치 마트 상품 진열대를 연상케하고 사육당하는 동물들은 그들이 있어야 할 서식지가 아닌 인간의 교육용 재료로 전락해 있다. 이는 그들을 지배하려는 인간 의 이기심과 결부되어 있고, 인간사회의 부조리한 권력구조를 닮아 있다. 수 많은 정보와 최첨단 디지털 혁명시대를 살고있는 이 시점에까지 이것이 과연 후세들을 위 한 유익한 교육현장일 수 있는 것인가, 그리하여, 이번 사업을 통하여 몽타주되어 있는 내 그림 속 동식물들은 박제된 상태의 특정 컬러나 이미지 왜곡의 형태로 '우 월함과 평범함, 유기체적임과 기계적임'을 나타내며, 대중들로 하여금 인간의 계급 사회와 차별에 관해 또는 확실하다고 믿는 것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도록 역할하기 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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