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작품설명

• 나는 소나무를 연작으로 작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 비슷한 행 위를 계속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평면 창작은 구상이던 비구상이던 점, 선, 면으로 화면을 구성하는 행위이다. ‘무엇을 표현 하는가’ 보다 중요한 것은 ‘어 떻게 표현 하는가’ 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항상 새로움에 목말라 하고 매너리즘에 빠져 있지 않나 반문을 한다. 하지만 언제나 그에 대한 대답은 창작에 대한 기쁨이 있다는 것이 다. 이번 전시를 준비 하면서 변해가는 나를 볼 것이며 새로움을 맞이할 것에 마음 이 설렌다. 무엇이든 생각만으로는 만들 수가 없으며 역작은 수없는 행위에서 출발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변함이 없기에, 이 전시를 통해 새롭고 신선한 작업을 토해내 길 기대한다는 것이 이번 전시기획의 가장 큰 의도라 하겠다. 소나무를 연작을 통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어떻게 새로워 질것인가 또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를 끝없이 반문 할 것이다. 이 치열한 작업과정을 통해 만든 작업을 통해 전시장에서 관객들과의 만 남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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