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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들(Faces)

문화예술작품 시각예술작품 사진

NO.APD24086최종업데이트:2024.03.08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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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제목 얼굴들(Faces)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시각예술작품 > 사진
  • 발표일 2023.9.14.
  • 발표지역 해운대구
  • 발표매체 ATELIER3061
  • 발표주체 박정임

작품설명

  • 2년여 동안 지인들 또는 우연히 만난 분들과 함께 각자의 페르소나를 표현해 보는 퍼포먼스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퍼포머로서 자신을 표현하는 재미를 의도했지만 막상 그 과정은 숙연하다. 나의 얼굴을 다른 무엇으로 나타내어 그것을 다시 사진으로 확인하는 과정은 내면의 얼굴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느낌을 준다고 한다.
    페르소나는 원래 그리스 어원으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뜻했다. 지금은 또 다른 자아, 정체성의 의미로 쉽게 통용된다. 요즘은 ‘멀티 페르소나’라 하여 자신의 모습을 다분화해서 ‘진짜 나’, ‘더 진짜 나’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다. 누구나 필요에 의해 몇 개의 가면을 쉽게 쓰고 살지만 요즘처럼 내면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시절은 없었던 듯하다. 하여, ‘본캐’와 ‘부캐’의 구분이 모호해진 시대의 욕망을 사진으로 들여다보는 전시를 기획했다.
    사진의 출현에서 사진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정직한 매체라는 입지를 확보하였기에 미묘한 심리적 변화보다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역할이 부각되었다. 그러나 동시대 사진은 보이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정직한 매체라는 통념을 넘어 보여주고 싶은 것 이면의 정체성과 욕망을 드러내기에 훌륭한 수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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