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작품설명

• 본 전시는 기억과 영상의 본질적인 문제를 영상의 형식적 실험과 장소가 가진 내용적 측면을중심으로 전개되어 진다.
  이것은 <광경과 시각적 이미지로서 표현되어져 온 회화와 사진, 영상, 기억상등의 관계를 파노라마라는 개념으로 재편성하기>라는 독자의 시점으로 이론의 구성의 기반을 마련했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다양한 시점의 영상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영상예술로서의 실험과 독창적 표현에 대한 연구는 지역 영상예술 연구영역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도 형성되지만, 동시에 예술이 일상에로의 관계형성을 맺음으로서 다시 우리들의 일상에의 회귀를 가져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다시 말해 매일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관심과 매너리즘처럼 무심코 지나지던 망각의 회로 속에서 영상 이미지로 부터의 자극은 일상적 공간으로 관심을 가지게 해 줄 것이고, 허상 또는 가상 이미지로서의 산복도로 일대와 관객 개인적 기억에서의 그 공간과 비교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따라서 살아 왔던 이에겐 삶의 공간에 대한 재인식의 시간이 되고, 그곳을 잘 몰랐던 관객들에겐 산복도로라 상징되는 잊혀져가는 부산의 한 모습을 상기시키고, 잃어버린 향수를 자극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기대한다.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