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30대의 행복 요건은 과거와 달리 물질적 풍요만이 필요조건의 전부는 아니다. 이들에게는 정신적 안정과 만족감을 갖는 것 또한 행복의 필요조건이 되었다. 하지만 이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임을 누구나 보편적으로 알고있다. 이런 사고를 가진 요즘 세대에세 만약 생활고가 닥치게 된다면? 당장 끼니부터 해결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마음의 풍요를 꿈꿀 수 있을까? 이 영화는 부정할 수 없는 숙명과 같은 여러 현실적인 상황으로 인해 자신의 이상과 다른 직업을 갖게 되지만 실제 그 직업 속에는 자신이 꿈꿔왔던 삶의 부분들이 녹아있고 현실 속에서 행복과 만족감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로 여성의 행복에 접근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 공감 속에서 현실을 재해석하고자 하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