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작품설명

• 부산에서 단편영화를 찍으며 활동하고 있는 남자는 어느 날 친구 결혼식 야외 촬영을 비디오로 촬영해 주기 위해서 동행한다. 29살의 아직 미혼인 여자는 역시 그 친구의 결혼식 야외 촬영에 들러리를 서주기 위해서 동행한다. 그 곳에서 두사람은 처음 만난다. 하지만 별다은 얘기는 주고받지 않고 서로의 일에만 몰두한다. 그러다 신랑을 통해서 남자가 영화감독임을 알게된 여자는 호기심을 갖게 되고, 또한 같은 동네에 사는 것에 신기함 마저 느낀다. 촬영이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 두 사람. 같은 동네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동행하게 된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서 두 사람은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고 여자는 남자의 직업이나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둘은 그렇게 집까지 함께 향하고 도중에 여자의 9년된 애인이 전화가 와서 집 앞에 가겠다는 말을 한다. 두 사람은 여자의 애인을 기다리며 또다시 얘길 주고 받는다. 잠시 후 여자의 애인이 오고 함께 기다려주던 남자는 집으로 향하고 여자 역시도 애인과 함께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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