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최성환 조각전은 4회와 5회 개인전에서 여주었던, 의미적 소제목으로 드로잉조각(Drawing sculpture)라는 소주제적 의미를 담은 작가의 자동기술법(automatism)적 드로잉과 인체의 몸짓 언어를 합성하는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조각 작품들의 좀 더 심화된 작가의 조형 탐구의 결과물을 선보였다.
작가의 작품 경향중(열가소성수지작업-부제:물성의왕국)의 작업의 내용과 함께 대중과의 충분한 공감을 기하는 부분에서, 주변의 조언과 그리고 재료적 표현의 한계성에 의한 작가의 심사숙고로 조금 변경된 형식으로 선보였던 이전의 전시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작가를 잘 아는 주변 작가들의 말은 이전의 기법 속에 들어있던 “조형의 드로잉”이라는 작품의 조형언어는 작가의 고유한 특성이기에 충분히 읽어낼 수 있음을 언급하였다. 따라서 기 신청했던 형식은 잠시의 보류와 본 작가의 근성이 변화와 도전 그리고 대중과의 소통이라는 점에 더 큰 무게를 실어 4회 개인전을 치러냈다. 변화와 도전이라는 작가의 모습이 관람자들에게 보여선지 본 작가를 아는 사람들의 바뀌어진 모습에 더 놀람과 함께 충분한 열정을 보여주었음을 격려하고 박수를 보내 주었다. 이어 5회 개인전에서는 "야경꾼"이란 주제로 부엉이를 소재로한 작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