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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패 배김새 30주년 공연

문화예술작품 공연예술작품 무용 한국무용

NO.APD7827최종업데이트:2016.01.13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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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작자 춤패배김새 [한국무용]
  • 작품제목 춤패 배김새 30주년 공연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공연예술작품 > 무용 > 한국무용
  • 발표일 15.12.23
  • 발표지역 부산진구
  • 발표주체 427

작품설명

  • *사업 목적*
    춤패 배김새가 창단 30주년을 맞이하였다.
    1985년 12월 한국 전통춤을 토대로 지역적 특성을 살려 현시대를 대변하며 관객과 함께 삶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춤을 만들려는 실험정신을 가지고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한국무용 전공자들로 창단된 순수 민간 예술 단체로 부산지역의 춤 발전을 주도해온 단체이다.
    배김새의 그 동안의 작품들은 오염된 현대문명에 찌들어가는 동심을 그려낸 첫 작품을 시작으로, 비틀어진 사회구조에 격심한 트라우마를 겪는 작품,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인 정신대 할머니의 역사적 고통과 근현대 한국 여성사를 묘사한 작품 등 초기작품들 이래 줄기차게 현실 발언을 해온 배김새의 숨은 작가정신은 동시대 삶의 역사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살풀이와 그것을 통한 생명력의 회복을 지향점으로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춤패 배김새 30주년 공연 “발등 우에 하늘을 두고, 배기다” 는
    배김새가 그동안 추구하였던 살아 있는 춤 정신을 바탕으로
    배김새 대표 하연화와 단원 한수정이 공동안무를 맡고, 지역적으로 흩어져 있어 그동안 함께 작업하지 못했던 배김새 단원들이 모여 무용수로 함께 참여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기획의도*

    서해바다는 젊은 영혼들의 울부짖음이 끊이지 않는다.
    우연의 일치인지 정부가 풀지 못하는 숙제가 있을 때 마다 서해는 공간을 허락했다.
    서해 깊은 물속에 잠겨있는 슬픈 사건들은
    이런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무언가 간절하게 이야기 하려고 한다.
    천안함 사건, 연평도와 백령도의 포격, 세월호를 통해서....
    낡은 이념의 틀이 생산하는 소모적인 갈등은
    사실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들의 목숨을 담보로 하고 있다.
    진실은 멀고 거짓만 난무하는 오늘, 왜곡되거나 정치적으로 이용당해
    의미 없는 희생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불의에 침묵하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동조다.
    혹시 당신은 침묵하고 있지 않은가....
    이 작품이 오늘을 사는 우리를 되돌아보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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