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프롤로그 : 소리굿
꽹쇠는 캐갱쾡, 징 소리는 징징징, 장구소리는 덩 뚜르닥닥 닥다, 북소리는 두리둥둥 둥둥둥,
날나리 소리는 삣삐리 삣삐.... 저멀리 바다너머 수평선에서 들려 오는 소리들. 사람은 없으나
저 멀리 허공 속에서 또렷하게 들려오는 풍물소리. 사람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목소리로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익살스럽게 판이 열림을 묘사한다.
2부 - 첫째마당 : 별신
1. 어름굿
바람이 인다. 바도가인다.
저멀리 먼바다에서 세상의 고요와 어둠을 깨고 뜨겁고 뜨거운 아침태양이 떠오른다.
부산이 깨어난다. 검붉은 바다에서 떠오르는 웅장한 아침 해돋이. 그 장면을
연출하는 웅장한 대북과 모듬북의 울림이 우리의 가슴을 두드린다.
2. 놀이굿과 퓨전 好好굿
부산사람이 깨어난ㄴ다. 바다에서 시작하여 바다로 이어지는 부산마느이 독특함을 노래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집단 노동요(수영어방놀이)와 다양한 춤사위를 새롭게 창작하여 때론
무뚝뚝하지만 깊은 정과 의리가 있는 부산사람의 모습을 표현한다.
3부 - 둘째마당 : 판굿과 도둓잽이굿
부산의 바다. 축제의 바다를 풍물로 표현하여 본다. 남산노링마당에 있어 풍물은 삶이다.
이속에 인간의 희노애락이 녹아있다. 풍물난장속에 펼쳐지는 다양한 모습. 축제의 시작이다.
지금부터 풍물이야기 속으로 신명나게 한번 빠져 봅시다.
4부 - 셋째마당 : 두레굿
파방이 이루어 진다. 부산대 젊음의 거리에 운집해 있는 일반시민과 모든 대중이 함꼐 어우러지는
대동의 난장마당이 펼쳐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할것 없이 부산 사람이면 된다.
우리가 남이가! 부산 아이가! 소리 높여 외치고 깽쇠를 치고 징을 두드리고 북을 울리며 신명의 대동난장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