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주굿 : 문헌에는 고사창이라고 되어 있으며 집 임자인 성주신을 모시고 가족성원의 재수발원을 축원하는 것으로 풍물패가 이집 저집을 돌아다니며 걸립을 할 때 고사덕담의 형식으로 불려지던 것이다. 걸립굿(풍물굿)의 근원은 마을이다. 한 지역에 마을이 형성되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풍요와 안택 그리고 벽사진경으로 마을굿을 행하였다. 무형문화재 제18호 고분도리걸립의 고사소리를 무대작품에 맞게 재구성하여 선보이는 이 작품은 소리의 전개가 빠르고 다양한 장단을 사용하여 청중이 신명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2. 창작타악 락.천.지 樂.天.地 : 여러종류의 북들이 혼합연주를 통하여 만들어지는 "울림"과 "리듬"을 현대정서에 맞추어 편곡한 작품이다. 역동적인 움직임과 북의 웅장함은 다이나믹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현대적인 리듬과 전통의 멋스러움을 조화시켜 락.천.지 가 표현하는 에너지와 열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3. 사물놀이를 위한 협주곡 "신모듬3악장" : 원초적인 생명력과 움직임을 표출하는 사물놀이의 다채로운 장단 변화를 국악관현악의 풍성한 가락과 결합시키는데 성공한 이작품은 본래 풍장-기원-놀이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무대는 3악장 "놀이" 부분이 연주되며 매구놀이마당 단원들이 울리는 타악의 역동성과 풍성한 관현악 선율의 신명의 한판 놀음을 즐길 수 잇는 무대로 꾸며진다.
4. 국악실내악 연주
인연 : 영화 왕의남자 OST 중에서 이선희의 13집 앨번에 수록한 곡이다.
놀이터 : 전통적인 국악기 장구리듬에 맞춰 가야금, 소금, 해금, 태평소, 꽹과리 등이 돌아가며 솔로연주를 한다. 사물놀이의 느낌을 주지만 사물놀이보다 더 멜로디를 강조하여 신명나고 흥겨운 느낌을 전해준다.
아리오 : 세마치장단을 바탕으로 가야금, 장구, 북, 꽹과리, 등 사물놀이에 쓰이는 악기가 주로 쓰여 신나는 응원가로 적격이다. 우회적으로 풍어내기는 하였으나 사회적 메시지를 담겨 있는 곡이다.
4. 풍물 판굿 : 판굿은 걸립패(동네의 경비를 목적으로 돈이나 곡식을 얻기 위하여 풍악을 연주했던 무리)와 남사당패(노래와 춤, 풍물 연주, 재주 등을 연행하던 집단)가 연행하던 음악과 놀이의 종합예술이다. 사물놀이 음악이 특히 귀를 통해 즐거움을 실어준 것이라면 판굿은 눈과 귀를 통해 무궁무진한 재미를 실어오는 순서다. 풍물 가락뿐만 아니라 춤과 기예, 놀이등이 골고루 섞어가며 각자 보여주고 들려줄 수 있는 최선의 재능을 보여주는 장인 것이다. 특히 이번 판굿은 부산농악(무형문화재 제6호)의 16마당을 재구성 하여 무대로 가져온 것이어서 더욱 볼거리가 색다르다 하겠다. 전반부에는 여러 가지 진법놀이를 벌리고 후반부에는 상솨놀이, 설장구놀이, 북놀이, 소고놀이와 같은 개인놀음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