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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표25-1

문화분야 시각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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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PD24734최종업데이트:2026.05.15

프로필

  • 제·작자 이창진 []
  • 작품제목 색상표25-1
  • 작품장르 문화분야 > 시각 > 미술
  • 발표일 2025
  • 발표지역 서울시
  • 발표매체 및 장소 레스파스 에트나

작품설명

  • 이전 부터 관심을 갖고 작업해 왔던 <색상표>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우리가 한 점에서 다른 한 점을 향해 총 거리의 반씩만 가게 된다면 영원히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은 수학적 상식입니다. 이 이야기는 지점을 관념적으로 면적을 차지하지 않는 하나의 점으로 정의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이러한 상식을 실제로 만들어 보고 싶어졌습니다. 영원히 도달하지 못하는 지점까지 반의 반 거리를 가 보고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로써 관념과 실제 사이의 간극을 경험해 보려고 합니다.

    해가 떠오르기 전 새벽하늘의 색을 보고있자면 분,초 단위로 색이 달라지는걸 우리는 느낍니다. 그 색을 우리는 어슴푸레, 희끄무레 같이 표현하려고 하지만 언어로는 특정한 색- 가령 올리브 그린, 로얄 블루 같은 색은 우리가 알고 있는 범주의 수많은 색을 표현하지는 못합니다. 저는 앞서 말한 지점과 지점의 이야기 처럼 색상의 차이를 눈으로 보려고합니다.
    일상의 언어는 우리의 시각과 정확히 대응되기 어렵습니다. 그것은 언어로 사고하는 인간에게 색에 대한 구별이 유별나지 않다는 것을 말합니다. 제가 색의 단계를 나누는 언듯 보면 무의미한 시각 실험을 진행하려 하는 것은 <우리의 눈은 그 미세한 다름으로 오는 감성을 느낄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것은 동시에 이전시대 추상미술의 논쟁거리 였던 우리의 눈과 맞닿는 그림의 표면에 대한 작가의 특정한 작업과정이 관람자에게 의미있는 시각적경험으로 다가오는가에 대한 형이상학적 문제로 이어집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모노크롬 회화의 천번의 붓질로 표현한 파란색이 심오하게 다가오나요? 하지만 그 과정을 알지 못한다면 포스터 칼라로 단번에 칠한 파란색과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까요? 그것은 시각을 떠나 인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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