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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 앞의 개고기 - 2013 부산 연극제 경연 참가작

문화분야 기타 기타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NO.APD3216최종업데이트:2013.06.05

프로필

  • 제·작자 극단 세진 []
  • 작품제목 뜰 앞의 개고기 - 2013 부산 연극제 경연 참가작
  • 작품장르 문화분야 > 기타 > 기타
  • 발표일 13.04.04-05
  • 발표주체 463

작품설명

  • 작품줄거리
    세상사에 구르고 닳은 형사 유민호는 독종 건달을 두들겨 패며 취조 중,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서왕암(西王庵)의 절벽영감, 관하스님이 죽었다는 전갈. 그는 화가 나 소리친다. “아니 왜 눕지도 않고 꼿꼿이 앉아서 죽어요, 죽길! …… 영감탱이 아주 끝까지… 고승인 척은……” 그리고 대낮부터 단골 보신탕집에 들어앉아 술을 마시며 그곳 주인 아낙과 손님들에게 예전 관하스님과 그 주변 이야기를 하게 된다. ‘고시 백수’ 시절, 민호는 한 계절을 서왕암에서 보낸다. 첫 대면에서부터 관하는 그를 다그치고 그 후로도 공연히 시비를 걸기 일쑤. 그러면서도 이제 그만 가겠다는 민호를 붙든다. 암자에는
    달무라는 늙은 개와 공양주 지강화 보살이 함께 산다. 달무는 암자 곳곳과 부엌을 휘젓고 다니며 말썽을 부리지만 묘하게도 법당 마루만큼은 절대 범접하지 않는다. 나름의 금기를 지키는 듯 보인다. 그런 달무가 평소와 달리 암자에 관하의 다라니 염송 소리가 울리던 날 아침에 법당 마루로, 훌쩍 뛰어오른다. 스님도 어서 오라며 손을 내민다. 달무는 관하에게 얼굴을 부빈 다음 그의 허벅지에 고개를 얹고 고요히 눈을 감고 죽는다. 그 저녁, 달무 고기를 한 뚝배기씩 놓고 마주 앉은 관하와 민호. 민호는 ‘이걸 왜 먹어야 되는지’ 따져 묻는다. 관하는 고기 한점 한점을 오래 씹어먹으며 장난인지 선문
    답인지 모를 딴전을 피운다. 그러다 예전 개서리 할 당시 민호가 맞은 귀뺨을 상기시키곤 빙긋 웃는다. 다시 현재. 민호가 취조했던 건달이 뻗어버렸다며 뭘 어떡한 거냐고 다그치는 검사, 민호, 전화기를 집어던진다. 그때 환청처럼 관하의 다라니 염송 소리가 들린다. 민호, 벌컥 일어나 항변한다. “…… 다, 다, 먹을라면 할 수 없다잖아. … 그렇다잖아, 다들! …… 그러다 안개 속에 촛불을 켜게 되면켜는 거고, 술잔 위에 재가 뜨면 뜬대로 마시고 사는 거라구. ……제 손에 남의 피 한 방울 안 묻히고 사는 놈 있음 나와 보라 그래! ……” 다라니 소리 잦아들고 멀리서부터 앰뷸런스 소리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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