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원작의 소설 "여자이발사"를 각색하여 연극화하려한다. 여자이발사는 지난 60년간 한국 땅에 살아남은 일본인 처인 '에이코'의 이야기로 한국에서의 자신의 삶을 새로이 개척하려고 했으나 척박한 현실이 결국 그녀가 이국에서 죽음을 맞게 한다. 그동안 우리는 민족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도 대부분 '민족'위주의 사고방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것을배제하고 한 일본인 여성의 순수한 사랑과 인생에 대한 개척의지를 객관적으로 아름답게 그려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