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북미 인디언들의 조상은 옛날 빙하기 때 북방아시아와 알래스카가 연결되어 있던 BC25000년경에 북방몽골계 아시아인이 걸어넘어와서 북극지역의 에스키모족(이누이족)이 되었고 더 이주해 내려와 북아메리카 인디언족들이, 더 아래로 내려가서 남미 인디언족의 조상이 되었다고 한다. 언어학적으로도 인디언 언어는 우랄알타이어계에 속하기도 하며 간혹 아파치(아버지), 가시나(여자아이), 보시오(여보시오) 등 우리말과 발음이 흡사한 인디언 언어가 있다. 신체적 특징도 몽고반점, 치아의 형태, 혈액의 조합 등 우리 민족과 상당부분 일치하며 인디언 마을의 수호역할을 하는 토템폴의 형태 역시 우리의 장승과 거의 흡사하다. 거리공연 등에서 가끔 접할 수 있는 인디언 전통악기 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아련하게 만들고 듣다보면 침입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자유를 갈망하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했던 그들의 영혼이 아마도 우리의 그것과도 같은 이유일 때문이다. 아픈 상처를 가진 공통된 과거를 이기고 우리들이 음악으로 하나되고 민족고유의 정체성을 알아가고 굳건히 하고자 하며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