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문화예술에서 무용(무대공연 포함)은 매우 가치 있다고 믿어왔던 것과 덜 가치있다고 간주되어온 것의 가치구별들의 경계가 이완되면서 또 다른 방향으로 전환되는 시점을 맞이한것 같다. 그래서 비선 무용단은 무용작품에서 신처적 이미지의 강화나 오브제와의 접합 비정형적인 즉흥성을 도입해 한국 무용 전문가 뿐만 아니라 현대무용, 발레, 스트릿 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혼합하여 이벤트화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러한 퍼포먼스 성향이 짙은 작품이 생산되어야 하는 이유는 더 이상 잘 정형화된 움직임의 기술적 의존과 감정표현법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공연자의 존재성을 확대하고 정형화된 한계를 탈피하여 일상적인 반복과 해프닝적 이벤트를 통해 현대 문명의 부조리와 문명의 억압구조에 대한 진정한 해학과 풍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비선의 창작춤 기획 공연은 부산이 연고이지만 지역 문화예술의 재원적 여락 함으로 인해 지역을 떠나 중앙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와 협력하여 부산무용문화예술의 특징과 발전방향을 재고하고, 부산 또한 탄탄한 기반을 확립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여, 문화예술의 고른 발전을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