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풀꽃처럼 사소하게 생겼다. 그래서 왜소한 사람의 아픔을 잘 안다. 그들의 외로움과 억울함을 누구보다 예민하게 인식하게 된다.
나는 그런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고 싶다. 그런 분들에게 묵묵히 견디자고 말해 주고 싶다. 반항이 아니고 분노도 아니고 그냥 묵묵히 자신이 해야 할 도리에만 신경을 쓰며 자신을 갈고 닦으라고 외치고 싶다.
요즈음은 '힐링'이란 말을 유행처럼 쓴다. 묵묵히 견디다 보니 상처가 '힐링'되더라고 말해 주고 싶다. 그렇다. 이 사소하고 보잘것 없는 얘기지만 외로운 분의 아픔을 치유해 드릴수 있다면 참 좋겠다.
정의로운 길은 외롭다. 그런 분들에게도 이 사소한 얘기가 힘이 되고 위로가 되면 좋겠다. 분노 보다는 기다림과 견딤으로 극복하길 권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엮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