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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조] 아무것도 아닌 것을
[시/시조] 푸줏간집 여자
[시/시조] 내 안의 문을 열다
[시/시조] 너를 사랑하는 힘
[시/시조] 서른여섯 가지 생각
[시/시조] 꽃잎 같은 새벽 네 시
[시/시조] 빈 잔의 자유
[소설] 칠월의 눈
[소설] 사라진 이름
[소설] 나사말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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