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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 영화를 만드는 사람

문화예술작품 기타 기타

NO.APD225최종업데이트:2010.03.18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프로필

  • 제·작자 만세픽처스 [제작]
  • 작품제목 김태균 - 영화를 만드는 사람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기타 > 기타
  • 발표일 2005
  • 발표주체 1150

작품설명

  • 디지털 장편영화 <영화를 만드는 사람 A Filmmakers> (65분/칼라/극영화) - DK 김태균 감독
    - 2004년 부산시 문예진흥기금 지원작
    - 2005년 메이드 인 부산 독립영화제 개막작
    - 2005년 서울 독립영화제 국내초청작
    - 2006년 부산 아시아 단편영화제 초청 상영
    - 2008년 일본 오이타 '한일 차세대 교류영화제' 폐막작

    1. 영화는 누구나 만들 수 있어야하고, 거기에는 어떠한 제약도 있어선 안 된다.
    우리는 그동안 천부적인 특출한 재능이나 특별한 배움에 의해서만 영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을 해왔다. 과거 20세기에 훌륭한 작가들이 나오는데 있어서 산실은 일기이다. 작가들은 매일매일 일기를 쓴다. 매일 일기를 쓰다보니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글 쓰는 것이 자기와 친구가 되고 점차 더 다듬을 줄 알고, 글을 쓰는 게 생활이 되어버린 결과 작가가 되는 것이다. 일기 쓰던 사람이 작가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카메라로 자기 주변에 있는 환경들을 촬영하는 사람이 영화감독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흔히 문자가 보급되면서 민주화가 진행됐듯이, 지금은 영상의 민주화가 진행 되고 있는 것이다.

    2. 71살의 시골농부가 영화감독.
    늘 자기 주변의 살아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는 작업을 계속해 오던 젊은 DK김태균 감독은 2001년의 어느 날 <소박한 인생>이라는 단편 영화를 보게 된다. 그 영화는 시골의 농부로 평생을 살아가고 있는, 당시 67세의 김영구 할아버지가 시골에서 살아가는 일상을 담담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이 영화에 크게 감동을 받은 감독은 김영구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어 했고, 이 할아버지와의 만남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온 감독은 그로부터 3년 뒤 2004년 드디어 이 할아버지와 만나게 된다.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어야한다는 신념을 가진 DK 김태균 감독에게 이 할아버지는 그야말로 그 신념을 몸소 실천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3. 새로운 영화, 낯선 영화 그러나 진심이 담긴 영화
    만들어진 이야기에 의한 허구의 영화가 아닌, 사실을 기초로 한 허구를 만듦으로써 지금껏 보아오던 영화와는 전혀 다른 화법을 구사하지만, 결국 그 진심을 담기 위하여 그 어떤 꾸며진 이야기보다 더 진실하게 다가오는 색다른 영화를 만들어 낼 필요가 있다.
    앞으로는 뭔가 새로운 화법을 구사하는 영화들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 머릿속에 있는 고정관념처럼 생각하는 영화는 점점 시들해 질 것이다. 덜 세련됐지만, “아 정말 새롭다.”, “맞아. 저런 일이 나한테도 있었어.” “저런 게 진짜야.” 이런, 영상의 현실감이 아니라 영상이 지시하는 내용의 현실감이 느껴질 때 사람들은 더 큰 감동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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