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중심의 공연, 단일 장르공연이 대부분인 부산의 공연예술들과 차별성을 두고, 각기 다른 장르의 예술들이 협업을 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만들어내는 성과도 만들려고 한다. 예술가들에게는 상상력 넘치는 예술실험의 기회를 주고, 대중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부산지역의 문화예술 다양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상상력, 거리와 만나다>
- 거리는 '오고', '가는'행위를 기본으로 만남과 헤어짐, 지나침, 소통, 머무름 등의 다양한 행위들이 이루어지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공간이다. 일상적인 공간(거리)에서 비일상적인 행위(예술)가 이루어짐으로써 거리의 질서를 흩트리는 즐거움을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든다.
- 부산 지역의 기획자와 예술가가 소통하며 기존의 무대중심의 공연을 벗어나 거리에서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며 작업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를 만든다.
<걷고 싶은 거리, 문화가 흐르는 도시>
- 현대도시의 실핏줄과 같은 거리는 주로 차량 통행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다. 도시재생의 중심이 도로와 인도를 닦는 것에 그친다면, 이 거리를 문화적인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예술가들의 몫이다. 보행자 중심의 거리조성과 문화적 요소로 꾸며지는 거리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으로서의 행위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