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욱의 <희곡문학론>은 희곡이론과 연극학분야의 연구성과를 담은 입문서이다. 문학예술로서 희곡이 지닌 특성과 공연예술인 연극과의 차이점을 설명했으며 김우진의 <이영녀>연구와 김정진의 <15분간>연구를 함께 수록했다.
<근대희곡연구>는 민병욱의 박사 학위논문과 그 후에 쓰여진 논문을 함께 묶은 것으로 1919년부터 1925년까지의 1920년대 전반기 희곡문학의 형성배경과 의미구조 및 극적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근대 희곡연구에 있어서 희곡문학의 장르론적 특수성과 문학적 연극학적 연구 방법론을 도입하고자 한다. 1920년대 전반기 극작가집단과 관객집단 및 근대신극운동론자집단의 층위에 관련하여 동시대 희곡문학과, 개화기 신파극에서 근대희곡간의 이행과정과 근대희곡의 출발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희곡론>은 희곡의 장르적 특성에 입각하여 현대 희곡이론을 체계화하여 한국의 현대 희곡작품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희곡의 분석 방법론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 책은 1장 '예술로서의 희곡과 연극', 2장 '희곡의 구조원리', 3장 '무대실연의 문제'로 나뉘어져 있으며, 기본적인 희곡이론으로 시작하여 무대공연예술로서의 희곡을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