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KBS 부산방송본부가 주관을 맡아 시작했다. 지금까지 부산지역의 참신하고 유능한 신인무용가의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발레, 현대무용, 한국춤 창작, 한국춤 전통 4개 장르별로 고등부·일반(대학)부로 나뉘어 예선 및 본선을 가져 대상과 각 장르와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을 선정한다.
부산·영남 지역의 무용예술진흥과 우수한 신인을 발굴하기 위하여 부산광역시와 KBS부산방송총국이 공동주최하는 이 경연대회는 올해로 제30회를 맞이하였다.
'부산무용콩쿠르' 참가 작품은 △한국무용 전통(5분이내) △ 한국무용 창작(4분이내) △현대무용(4분이내) △발레(3분이내) 등 4개 부문에서 독무로 기량을 펼쳐야 한다.
참가자격은 부산·영남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및 대학·일반인으로서, 고등부의 경우는 고등학교 재학생이어야 하고, 대학·일반부는 만 29세 이하의 대학 재학생 및 일반인으로서, 일반인은 국립·도립·시립 무용단원을 제외하며, 한국무용(전통) 부문에는 중요무형문화재 개인무용 종목 전수자는 제외된다.
현재 경연대회는 주로 발레, 한국무용(전통), 한국무용(창작), 현대무용 등 4개 장르에 고등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예선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펼쳐지고, 본선대회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1회 대상자 장순향과 제2회 대상자 이윤혜 등 유능한 지역 춤꾼들을 많이 배출하며 지역춤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 문헌]
장광열, 「전통연희고장, 르네상스를 꿈꾼다」, 월간『객석』, 1987년 4월호.